닥플 플러스
푸른 봄
이월이 머뭇거리는 동안 삼월이 왔다
몸속으로 흘러들어오는 계절을 보러
구례군 산동면 산수유 마을에 간다
겨울 색깔들이 녹아 비가 쏟아진다
맑고 추운 초봄이 차창에 부딪힌다
처음 맨 몸으로 세상에 던져진 날처럼
비말이 튄다 꼬리를 흔들며 거슬러 오른다
십 년만에 수락폭포를 다시 만나다
겨우내 숨죽인 산의 정령이 깨어난다
환호하며 뛰어내리는 스무살 청춘이다
기꺼이 자기를 버리는 어머니의 사랑이다
한반도 내륙 깊숙이 푸른 봄이 스며든다
▶김완 혈심내과 원장 / 2009년 시와시학 등단 / 시집 그리운 풍경에는 원근법이 없다 너덜겅 편지바닷속에는 별들이 산다있음.
김완
*의협신문 주요 뉴스(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.)
- 개원의 겸직 허용 2년 넘었지만 "정책 완전히 실패"
- 보령, 中 이판과 3800억원 규모 '탁소텔' 공급 계약
- 혈액투석 비용 외국에선 얼마나 될까?
- 유방암 수술 후 방사선치료…피부암 생기면 어떡하지?
- "한방 현안 이해 높이고, 시도 협력 대응 체계 강화"
- 학교서 치료용 스마트기기 허용…'환자학생 치료권 보장법' 발의
- 일동바이오사이언스,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연구개발 맞손
- 전남의사회 '회원 친선 골프대회' 성황리 개최
- 독감은 일찍 왔는데 백신은 없다 "의료진 맞을 백신도 없다"
- "응급실 수용 확인 없애고 응답 의무만?" 의협, 응급의료법 개정안 반발
댓글 0